우리나라엔 여름방학이 겨울보다 길지않다.
그러나 여름엔 교회의 각 기관의 여름행사가 줄줄이 이어져 있다.
그러다 보니 능력있는- 시간이 허락되는 - 교사들을 찾는데 여념이 없게 되고
교사들의 부족으로 여름행사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가 가끔씩 발생하곤 한다.
완성되지 못한 이땅의 교회가 가지는 한계일 수 밖에 없지만 말이다.
장애청소년 문화학교가 5년의 기억을 가지고 있지만 어느 한해 편안하게 수업이
이루어진 경우가 별로 없었던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일들은 계속적으로 이어져야 할 이유들이 존재한다.
유난히 더운 이 여름에 우린 무엇으로 우리의 믿음들을 보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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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수련회와 우리의믿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