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에 10년이란 세월을 살았지만 사실 난 아직 남아공이나 아프리카에 대해 잘 모르겠다. 어찌 보면 이들은 우리 한국에 비하면 한참이나 떨어진 나라인것 같은데 이 남아공 사람들은 우리를 보면 중국인이냐 일본인이냐를 묻는다. korea 하면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인다. 이들에게 한국은 알려지지 않은 나라인것이다.
어찌 보면 중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조그만 나라 우리는 한국이 굉장한 나라라고 생각하지만 이들에게는 별 관심이 없는 나라일뿐이다. 흑인이라는 편견이 강한 우리게는 더욱 아프리카가 우습게 보일지 모르지만 이들은 오히려 우리를 아리지도 못한다. 한국인의 착각이 아닐까? 서구인들에게 물어봐도 한국은 잘몰라도 남아공은 다안다. 서울은 몰라도 케이프타운이나 요하네스버그는 다안다.
우리는 흑인들이라고 찟어지게 가난해 보인다고 조금은 우습게 보고 이들을 무시하지만 대부분의 세계인들은 한국을 잘 모른다. 우리가 이 아프리카 사람들보다 보다 낮다고 여기는 것은 나만의 착각일까? 아니면 한국인 모두의 착각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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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착각 아니면 한국인 모두의 착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