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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7 05:03:38

mercy mission

남아공,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아프리카 최대 경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나타냈다.

   26일 남아공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분기 대비 -6.4%를 기록, 지난 1984년 3.4분기 이후 분기 성장률로는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남아공 경제는 지난해 4.4분기에도 -1.8% 후퇴했는데,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것은 17년 만에 처음이다.

   이로써 남아공 경제는 명백한 경기후퇴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됐다. 업종별로는 광업과 제조업이 각각 32.8%, 22.1%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전체 성장률을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앞서 남아공 정부는 2009년 예산안에서 올해 GDP 성장률을 1.2%로 전망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권정상 특파원 2009/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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